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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는
새해로 계획된 소주 제품 출고가 인하를 앞당겨
바로 인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1. 팩트 체크
하이트진로는 소주 제품인
'참이슬'과 '진로'의 출고가격을
22일(금) 출고분부터 선제적으로
기존 출고가에서
10.6% 인하한다고 21일(목) 밝혔다.
공장 출고가격
1,247원 > 1,115원 = 130원(10.6%)
마트 판매가격(12월 21일 목요일기준)
참이슬 후레쉬(360ml) 1,480원 ~ 1,800 원
처음처럼(360ml) 1,380원 ~ 1,800 원
참이슬 클래식(360ml) 1,480원 ~ 1,800 원
2. 기준판매비율이란?
취지는 국산 주류가 수입 주류를 상대로 겪는
세금 부과 차별을 해소한다는 목적하에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기준판매비율은
최근 개정된 주세법 시행령과
시행 규칙에 따라 도입되는 일종의 세금 할인율입니다.
지금까지는
반출가격 그대로를
과세 표준으로 삼아 세금을 매겨왔는데,
이제 반출가격에
기준판매비율을 곱한 만큼을 뺀 뒤 세금을 매기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기준판매비율이 커질수록, 세액은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3. 현실은?
눈치 게임시작?
많은 주류 판매점이
가격을 내리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주류 업계 관계자는
“음식점의 영업 이익 대부분은 주류에서 나온다”며
“술값은 한번 오르면 쉽게 내리지 않기 때문에
출고가가 몇십원 내렸다고
가격을 500원 단위로 내리는 곳은 없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당분간 서민의 위로가 된
소주값 논쟁이 끊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인플레이션을 억지로 막을 수도 없고그렇다고 영리를 추구하는 사기업의 탐욕을 마냥 무시할 수도 없는 노릇이죠.
여하튼 소주가 이번 정부의 큰 시험대가 될 것 같습니다.